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명덕사(주지 우정스님)는 지난 8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진행하면서 진건읍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봉축 법요식, 장학금 전달식, 기념 촬영순으로 간략하게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우정스님을 비롯해 진건읍 단체 대표,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부모님들이 참석했다.
우정스님은 “진건읍 지역의 청소년들이 꿈을 꾸며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자비와 봉사 정신의 마음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형우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우정스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센터에서도 진건읍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덕사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며 하절기에는 선풍기와 에어컨, 동절기에는 연탄을 지원하는 등 사계절 내내 쉬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