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우울감이 높은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등록 독거어르신 38명에게 정서 지원을 위한 ‘감사해孝’ 꾸러미를 전달했다.
‘감사해孝’ 꾸러미에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전하기 위한 카네이션과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모기 기피제가 들어있다. 또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어르신이 선택한 장점 카드의 내용을 적어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기억할 수 있게 하고, 희망 메시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은 “좋은 추억을 선물 받았다. 오랜만에 찍어본 사진을 꼭 간직하겠다”, “찾아오는 가족도 없어 많이 외로웠는데 찾아와서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꾸러미를 통해 사회적 가족의 존재를 느끼고, 어르신들의 마음에 5월의 봄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우울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꾸러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정서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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