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농철 맞아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 추진봄철 영농기 과수 적과, 과일?마늘?양파 등 수확기 집중 지원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직원들은 10일 의성 안계면 위양리에 위치한 자두 재배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은 고령으로 농작업이 어려운 자두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돕고 농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함께 일하면서 농사일에 바쁜 농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국민참여형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도청 전부서와 향우회, 취미클럽 등과 시군, 유관기관, 농협 임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독거?장애 등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 고령자?부녀자 등 영농작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보다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농촌인력공급서비스센터를 통해 적극 홍보해 범국민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23개 시군에 설치해 운영 중인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봉사를 원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또 지난달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농촌인력공급서비스를 확대해 일시적 실업자, 유학생 등 국내체류 외국인, 대학생 등이 일당을 받고 농촌에서 일을 하도록 중개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9851농가에 4.4만 여명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일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더 많은 국민께서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 달라”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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