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산불... 29분만에 진화완료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32명 긴급 투입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10 [18:07]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월 10일 16시 51분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산5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9분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헬기 : 산불현장에 투입된 모든 국가·지자체 헬기를 통칭함) 1대(산림 1), 산불진화대원 32명(산불전문진화대 등 32)을 신속히 투입하여 17시 2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의 원인이 산지에서 촛불 등을 사용한 무속행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당국은 주불진화 완료 후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원인을 파악하고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내 화기사용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