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5월에는 숲에서 놀자~" 수락산 노원골에 유아숲 체험원 개장수락산 초입(상계1동 산59-2번지)에 구의 다섯 번째 유아숲 체험원 개장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노원골(상계1동 산 59-2번지)에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인공적인 시설물 대신 숲과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이다.
노원골 유아숲 체험원은 수락산 초입에 있으며 최근 개통한 수락산 순환산책로 1구간(노원골~상원중, 0.77km)과 맞닿아 있다. 완만한 목재 데크길로 이어져 있어 유모차나 영유아,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체험장 총규모는 2,500㎡이다. 숲이 가진 자연적 이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도울 숲 체험시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데크슬라이드, 타잔놀이대, 네트오르기, 밧줄오르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체험 시설들은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팔과 다리에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장 한 쪽에는 어른들을 위한 운동 기구를 두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노원골 외에도 권역별 4곳의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수락산 유아숲체험원(상계동 산155-1 수락산 동막골) ▲영축산 유아숲체험원(월계동 산 131 영축산 근린공원) ▲태릉 유아숲체험원(공릉동 산 223-1) ▲불암산 유아숲체험원(중계동 산95-4번지 불암산 힐링타운 내)이다.
평일 10시~15시까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아숲 지도사가 상주하면서 교사와 아이들의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작년 네 곳의 유아숲 체험원에서 1,305개의 기관/ 총 37,07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구민들의 호응도 뜨겁다.
평일 15시 이후와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 및 단체 등 주민 누구나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월~11월까지 실시하는 ‘숲길등산 프로그램’은 불암산, 수락산, 초안산, 영축산의 다양한 코스를 숲길등산 지도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5~6월, 9~10월에는 경로당 및 복지관 등 어르신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숲길 탐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노원골 유아숲 체험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구민들이 휴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