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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

공정율 92%, 캠퍼스 5월 완공, 9월 개교 예정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06:31]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

공정율 92%, 캠퍼스 5월 완공, 9월 개교 예정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12 [06:31]

지난해 5월 착공한 충북혁신도시의 글로벌 캠퍼스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97억원(국118 도87 군75 민117)이 투입돼, 오는 5월 준공과 9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학융합지구는 건축 연면적 9485.77㎡에 총 부지면적이 2만8370㎡에 달하는 군의 신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 중 하나다.

 

캠퍼스는 청주대와 극동대 강의실 2동, 기업연구관 1동, 그리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1동 등으로 구성된다.

 

캠퍼스가 완공되면 청주대와 극동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2개 학과와 대학원(△청주대 에너지융합공학 전공 △극동대 친환경에너지공학과 △청주대 융합신기술 대학원) 학생 등 300여 공학도를 모집해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2011년 전국 최초 태양광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음성군은 한화큐셀 등 국내 유수의 태양광 생산 업체 및 공공·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태양광 산업 클러스트가 이미 구축돼 있어,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데 최적지로 꼽힌다.

 

산학융합지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 근로자 및 배움을 열망하는 지역민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게 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업취업도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현장형 기술, 연구 인력 양성 및 취·창업을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산학융합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연구관 내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교육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이광기 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지역인재 양성-양질의 일자리 창출-R·D 연계로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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