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영천시에서 연이은 농촌일손 돕기가 전개되고 있다.
기업유치과와 청렴감사실 직원 20여 명은 각자 10일, 11일에 임고면, 신녕면 소재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2,557㎡ 규모의 마늘종 제거 작업을 도왔다.
청통면도 11일 지역 내 1,500㎡의 자두밭에서 과실 솎기 작업에 11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새마을체육과는 12일 직원 9명이 700평 규모의 복숭아밭을 찾아 적과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도시계획과도 12일 직원들이 도림동의 2,552㎡ 규모의 자두 밭을 찾아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마을주민과 농가주는 “부지깽이도 손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으며, “일손이 부족해 올 한해 농사가 걱정되고 막막했는데 직원들이 직접 나와 도와주니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일손 돕기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