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14일 대구FC와 TK더비에서 홈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4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R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2일 대구 원정에서 김천은 점유율, 슈팅, 유효슈팅 등 모든 면에서 대구에 앞섰지만 고재현에 결승골을 내주며 0대 1로 패했었다. 1라운드 로빈(1~11R)을 6위로 마친 김천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구를 상대한다.
11경기를 치른 김천과 대구는 각각 6위, 8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간 승점 차는 3점으로 김천도 안심할 수는 없다. 득점은 양 팀 모두 14점, 실점은 김천이 12개로 대구보다 4개 적다. 다만, 김천은 홈경기 이점을 살려 홈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다짐이다.
홈에서 리그 네 경기를 치른 김천은 3승 1무로 87.5%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승률 90% 울산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반면,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구는 원정 경기 2무 3패, 승률 20%로 K리그1 팀들 중 승률 순위가 가장 낮다.
김천은 홈 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조규성을 앞세워 대구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자타공인 K리그1 최고의 공격수 조규성은 출전한 11경기 중 7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가데이터 기록인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도 울산 엄원상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 뿐 아니라 이영재 또한 수치로 증명됐다. 이영재는 슈팅으로 이어진 마지막 패스인 키패스를 19회 성공시키며 K리그1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크로스 성공 횟수도 17회를 기록해 K리그1 4위를 기록, TOP 5 중 성공률은 가장 높다. 공 소유권을 되찾아 온 횟수도 81회로 김천상무 선수들 중 가장 많다. 중원의 플레이메이커로 불리는 이유다.
조규성, 이영재를 비롯해 올 시즌 전 경기 출장 중인 유인수, 박지수 또한 주목할 만하다. 유인수는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깜짝 중거리 슛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박지수는 깜짝 헤더 득점을 올린 바 있다. 1라운드 로빈을 마친 김천이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4일 대구FC와 홈경기는 TV 중계 IB스포츠(U+tv 112번, 올레tv 53번, Btv 129번, sky life 210번), 온라인 중계 네이버tv,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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