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정신건강지원인력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진행재난상황에 즉시 투입가능한 재난심리전문가 등 인전안전망 구축
포항시는 12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교육실에서 유관기관 실무자 및 관련학부생 30명을 대상으로 재난정신건강지원인력 양성을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 PFA) 교육’을 진행했다.
‘심리적 응급처치’란 재난경험자의 초기 고통을 줄이고 장·단기 적응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재난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개입하는 심리적·사회적 지원 방법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와 산불, 지진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과 우울,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심리지원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진행을 통해 재난정신건강지원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이번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은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난에 대한 이해 △심리적 응급처치 이론 및 행동지침 소개 △현장요원 보호 및 자기관리법 △재난 발생 모의훈련 △소규모 그룹토론 및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및 지진 등 각종 재난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연내 100여 명의 재난심리지원 전문인력을 양성해 재난 트라우마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향후 세부 교육 일정 및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 및 관련 학부생들의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발생 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한 심리지원을 할 수 있는 인적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무 실무자 및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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