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중성화(TNR) 추진3억 7천여만 원 투입해 길고양이 1880마리 중성화
청주시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를 위해 청주시에서는 길고양이 1880마리를 대상으로 2022년 사업예산 총 3억 7천6백만 원을 투입해 중성화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ueter)을 해준 뒤 다시 방사(Return)하는 것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18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했으며, 올해 상반기 1040마리, 하반기 84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한다.
이에 따라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로 인한 불편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신청접수-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시는 접수량이 많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소음, 위생상 문제, 기물 파손 등 주민 불편 초래로 이로 인한 주민과 캣헬퍼*간의 갈등이 공동주택 내 집단적인 다툼으로 번지는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시민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중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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