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대책을 수립하고 심리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위한 첫 발을 뗐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많고 포스트코로나 이후에도 정신건강과 자살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먼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우울 자가검진 사이트를 각종 SNS에 홍보하여 주민 스스로 마음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코로나우울 대상자별로 아동?청소년 마음회복 휴~(休) 상담프로그램,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청장년 직장인 원스톱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Mind-in One stop) 제공 및 치료비 지원(마인드 케어) ▲어르신 대상으로 경로당, 마을회관에 찾아가는 출장상담소 등을 운영한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취약지역 중심의 찾아가는 홍보?캠페인을 확대하고 의료기관, 약국 등 다중이용시설에 우울증 자가진단키트를 비치하여 정신건강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12일 보건소,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민복지과 관계자가 모여 ‘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지원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발굴된 정신질환 고위험군에 대해서 치료비, 생계비 등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자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로부터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 전문기관의 정신건강서비스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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