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군 군사편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연천군 군사편찬위원회는 20여 년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연천군지’에 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의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편찬위원회에는 부위원장인 이준용 연천문화원장을 비롯해 학계,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군사편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에 다다른 연천군지 편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원고 및 스토리텔링 원고 내용 확정, 출판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을 검토했다.
연천군지는 2년에 걸쳐 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자연 및 자연유산, 역사 및 문화유산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애초 2권으로 계획됐으나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연천의 자연 및 자연유산 ▲연천의 역사 ▲연천의 문화유산 등 총 3권으로 발간된다.
이와 별도로 연천과 관련된 문헌사료 및 연천지역 문화유산 아카이빙자료 등도 제공해 연천군 아카이빙 시스템(연천군 문화도시 기억보관소)에 탑재되며 재인폭포, 전곡리 유적, 매초성 전투, 경순왕릉, 미수 허목, 장승천 전투 등 연천의 자연 그리고 역사문화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제작해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규환 문화복지국장은 “20년이 지난 연천군지를 새로이 발간하는 작업중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부분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연천의 삶과 문화, 연천의 정치·경제·사회 분야에 대한 연천군지 편찬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부분 수정본을 발간해 시간에 흐름과 함께 살아 숨쉬는 연천군의 역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