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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발전센터 5곳서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참여행사 개최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5개 권역별로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5/16 [10:57]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5곳서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참여행사 개최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5개 권역별로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5/16 [10:57]

여성의 취?창업 지원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 여성발전센터가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를 5월 17일~25일 릴레이로 개최한다.

 

서울시는 여성들의 취·창업 지원 및 경제활동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및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위해 권역별로 5개 여성발전센터(북부?중부?남부?동부?서부)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북부여성발전센터(노원구 중계동)는 5월 17일 ‘제17회 북부평등가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2년 1개월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굿바이 코로나’라는 주제로 코로나에 지쳤던 지역주민들을 위해 치유의 식물허브로 키친가든 만들기, 무료강좌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의 식물 허브로 키친가든 만들기’ 특강은 다양한 허브식물을 탐색하며 오감을 깨우고 정신과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작가가 소개하는 다시 떠나는 가족여행’ 특강에서는 여행 준비부터 돌발상황 대처법, 취향저격 테마여행 등 여러 가지 여행팁을 소개한다.

 

또한 센터 교육생들이 운영하는 무료 강좌체험 부스에서 ‘커피 드립백 만들기’, ‘꽃차 시음’, ‘수정 메이크업’, ‘헤어 드라이&아이론 셋팅’ ‘가죽팔찌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북부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10개)들의 주얼리,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판매하는 ‘입주자 장터’도 볼거리 중 하나다. 각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 및 참여방법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부여성발전센터(마포구 용강동)는 5월 18일에 여성창업자 지원을 위한 ‘창창(創創)한 중부 마켓’을 개최한다. 창업을 준비 중인 교육생들이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액세서리 및 패브릭 소품, 가방, 자수, 그림 등을 선보이고,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참여하는 예비 창업자(교육생 이OO)는 “오랜만의 프리마켓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일상으로 회복하는 발판이 될 것 같다. 이번 프리마켓이 여성창업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너무 설렌다”고 전했다.

 

남부여성발전센터(금천구 시흥동)는 지역주민들과 교육생이 참여하는 ‘남부-와봄 Day’ 행사를 오는 5월 24일에 개최한다.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9개)의 프리마켓 ?원데이 클래스(텀블러 가방, 드립백, 다육이화분 등 만들기 체험) ?일자리상담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남부여성발전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 6일 금천구 머리염색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의 염색을 무료로 해드리는 어르신 초청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동부여성발전센터(광진구 자양동)는 5월 25일 코로나로 2년 넘게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의 제품 판매·홍보를 위해 ‘동동(同動)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부창업보육센터 여성기업(15개)을 포함 총 20개 업체가 참여하며, 교육생과 시민들이 함께 한다.

 

“다시 사는 서울, 창업도시 ‘하이! 업!’ 동동데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서울시 여성기업의 판로를 지원해, 매출확대 및 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및 여성창업플라자(강남구 도곡동) 입주업체의 핸드메이드 공예·디자인 제품과 캘리그라피 제작과 미니어처, 와인병 업사이클링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취업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교육생 네일아트 체험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하며, 창업카페(미나리)에서는 커피 등 식음료 할인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동부여성발전센터는 5월 26일 14시~15시 여성유망직종 ‘VMD 매장컨설턴트 양성과정 설명회’도 가상공간에서 메타버스방식으로 진행예정이다. VMD(Visual Merchandiser), 진열전문가란 상품의 진열과 배치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해 연출하고 관리하는 직업으로 상품 진열뿐만 아니라, 브랜드 컨셉에 맞춰 매장의 구성, 배치 및 인테리어까지도 제안한다. 최근에는 백화점 및 명품브랜드 뿐만 아니라 마트 진열디자인,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VMD컨설팅을 받을 정도로 진열디자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유망직종이다.

 

서부여성발전센터(양천구 신월동)는 5월 25일 ‘서부와 함께 나누어 ‘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센터에서 직업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헤어 연구 실전반의 무료 커트 ?네일미용사 자격증 대비반의 무료 네일 케어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의 사랑의 반찬 나눔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부여성발전센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App)’ 내에 ‘서부여성발전센터 월드’를 지난 4월 26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한 ‘메타버스 가족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지난 1월 오픈한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해서 6월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디지털 소외계층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AI 면접 대비 특강 등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시민참여행사 외에도 여성발전센터별로 교육과정 설명회, 시설 개방, 여성일자리 취업상담 서비스 ‘일자리 부르릉’도 동시에 지원한다.

 

일자리 부르릉은 2009년부터 서울시가 구직활동이 막막했던 여성들에게 직업적성 검사, 1:1 개별맞춤 상담, 면접 코칭 등을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는 취업지원 사업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권역별로 설치된 여성발전센터는 시민들의 취?창업 지원은 물론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발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일자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침체됐던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시민참여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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