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과 창녕군4-H연합회(회장 허상길)는 지난 15일 4-H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드론직파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자기주도적 현장학습 교육으로 창녕군4-H연합회 회원들이 과제를 발굴해 파종에서 수확까지 영농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드론 담수직파는 논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 싹이 튼 볍씨를 드론으로 공중에서 바로 뿌리는 재배방식이다.
육묘 과정이 생략돼 이앙재배에 비해 노동력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허상길 회장은 "이날 2필지를 직파하는 데 10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파종뿐 아니라 비료주기·제초·병해충 방제까지 모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드론 직파기술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직파재배가 활성화되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일손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농가소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재배지는 실증시험 및 교육용으로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인근에 설치돼 있으며 농업인 모두에게 개방하고 있어 재배 전 과정을 누구나 살펴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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