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코로나19 감염차단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과 일부 성인 유료 예방접종을 오는 5월 18일부터 재개한다.
그동안 보건소는 코로나19 환자가 보건소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전파위험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영유아 예방접종은 관내 국가어린이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보건소 이용 불편이 지속화됨에 따라 시는 18일부터 영유아예방접종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재개할 예정이며,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단, 민원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접종은 진행하지 않으며 반드시 사전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원할 경우 해당 의료기관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읍면 지역은 관할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성인 유료 예방접종은 현재 B형간염과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B형간염의 경우 최근 1년 이내에 시행한 B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에서 음성인자만 접종이 가능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군인, 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이 접종 대상이 되며, 방문 전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전화문의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인 예방접종의 경우 B형간염 외 장티푸스, 파상풍, 백일해 접종과 같은 유료 예방접종도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업무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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