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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신동엽기념사업회, 제20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 개최

5월 25일부터 참가 신청, 6월 11일 글쓰기 대회와 시상식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12:22]

부여군 신동엽기념사업회, 제20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 개최

5월 25일부터 참가 신청, 6월 11일 글쓰기 대회와 시상식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17 [12:22]

신동엽기념사업회와 신동엽문학관은 오는 6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부여 군민체육관과 신동엽문학관에서 부여군의 지원으로 ‘제20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을 개최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여군민체육관에서 개회식과 시제 발표, 글쓰기 대회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신동엽문학관에서는 강연과 공연, 시상식이 차례로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작가회의이사장상,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 신동엽기념사업회이사장상 등 상장과 상금, 상품 등이 제공된다.

 

응시 자격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이나 같은 연령의 청소년이다. 장르는 운문과 산문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신동엽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면 된다. 백일장 당일 참가 시에는 청소년임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박상률 이사장은 “신동엽 시인의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신동엽문학관을 부여군의 위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번 백일장을 통해 미래의 문학과 신동엽의 대지적 시 정신을 이끌어갈 전국의 청소년들이 문학적 재능을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신동엽 시인을 기억하기 위해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백일장뿐만 아니라 신동엽 시인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최근 부여의 역사를 신동엽 시인의 시와 함께 읽어가며 시인의 시 세계를 통해 부여를 재발견하는 순환형 보행길로 신동엽 시인의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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