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가족센터가 공동육아를 위한 ‘자녀 돌봄 품앗이 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자녀 돌봄 품앗이’란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 함께 아이를 돌봄으로써 육아 부담을 덜고 연대를 통해 자생적 돌봄망을 구축하는 활동이다.
모집 대상은 돌봄 품앗이 그룹 활동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다. 구는 올 연말까지 4그룹을 선정해 그룹별로 활동에 필요한 체험비(월 3만원), 활동 공간, 품앗이 가족 교육 등을 지원한다.
품앗이 그룹별 활동은 ▲등·하원, 긴급 돌봄 ▲체험·놀이·취미·독서 등 공동활동 ▲반찬, 육아 나눔 ▲육아 및 생활정보 소통 4개 유형으로 나뉜다.
그룹, 개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그룹은 최소 3가정 이상 모임이 형성된 경우 대표자가 신청하면 된다. 개별 신청 가정은 센터에서 주소지, 아동 연령 등에 따라 그룹을 지정한다.
신청은 2022 자녀돌봄 품앗이 상시 신청 안내문 내 QR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구 관계자는 “마을 공동육아 풍습은 육아와 돌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돌봄 부담을 줄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동육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구 가족센터는 ▲부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돕는 개인 및 가족 상담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가구 대상 면접교섭을 위한 상담 ▲1인 가구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다문화 가족 취학준비 학습지원 등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가족의 행복이 건강한 사회의 밑거름이 된다”며 “가정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건강한 가정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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