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19일 밀양아리나 스튜디오2극장에서 아이키움 배움터 ‘연극·뮤지컬 맛보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해 아이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동화를 각색한 연극으로 나혜선 양(밀양초 4) 외 8명의 아이키움 배움터 수강생이 대경대 연극영화과 배우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공연을 준비했으며, 학부모를 포함한 지인을 관객으로 초대해 3개월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발표회를 위해 긴 대사를 거뜬히 외워 온 아이의 목소리에는 자신감과 진지함이 묻어났고, 이를 보는 학부모의 눈에는 대견함과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소리에 무대 위 아이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올해 3월부터 59개 아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5월 현재 4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경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상반기에는 연극영화과와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연극·뮤지컬교실과 작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실용댄스과 교수가 지도하는 ‘스트리트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아동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