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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 개최

초기 저온성 해충 뿐만 아니라 출수기 해충까지 예방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15:34]

포항시,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 개최

초기 저온성 해충 뿐만 아니라 출수기 해충까지 예방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19 [15:34]

포항시는 19일 장기면 일원에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사업대상자 및 농업인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관주처리제 사용방법 교육 및 시연, 이앙 전후 재배관리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에 도입된 육묘상 관주처리제 프로그램은 살충제, 살균제, 작물활성제 혼합약제를 육묘상자에 관주해 처리하는 기술로 지속기간이 100일이며, 관행 육묘상자처리제 대비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이앙 후에는 초기 저온성 해충(벼물바구미, 벼줄기굴파리 등) 및 출수기 해충(벼멸구, 이화명충, 혹명나방) 예방 효과로 생육 중 본답 방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작물활성제를 포함해 건실한 생육과 증수를 기대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벼멸구 등 비래해충 다발생과 고령화로 농가들이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육묘상 관주처리제는 초기 해충 및 벼멸구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혹서기 일손 부족 완화와 고품질 쌀 생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농촌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기면 등 4개 읍면 52ha에 관주처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읍면별 비교 전시포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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