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구는 화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23개소에 ‘방연마스크 보관함’을 시범 설치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64%에 달하는데, 방연마스크를 사용하면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이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구는 시설별 적정 보급수량과 알맞은 설치장소 지정을 위해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오는 6월까지 23개소에 680여 개의 방연마스크와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시설은 ▲어린이집 7곳 ▲경로당·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14곳 ▲사회복지관 2곳으로 시설의 연면적, 1일 이용인원 등을 고려해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효과성 등을 검토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연마스크를 보급하여,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펴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