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2층 강당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한 정일영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노인대학 학생 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군은 최근 오미크론 국내 유행 감소세 등에 따른 노인여가복지시설의 방역수칙 운영기준이 완화되는 등 노인대학 운영 재개에 탄력을 얻게 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여가 문화생활을 위해 5월부터 6개 노인교실(대한노인회 부설대학 4개소, 청지회 1개소, 후포중앙 1개소)을 본격 운영한다.
울진군지회부설 울진노인대학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한다.
장복남 울진노인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노인상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의식변화와 사회봉사 참여로 인생의 절정기를 즐겁고 보람 있고 유익하게 보내자”고 말했다.
정일영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여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노인대학 개강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자주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교실이 노후 문화 활동 공간으로 한층 더 활용될 수 있도록 작년 국토교통부에서 공모 선정된 리뉴얼사업을 통해 내년부터는 노인회관을 4층 규모로 신축하여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어르신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활력을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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