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5월 23일 광도면 맛기찬딸기농장에서 치매 치유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월말부터 기억살림 치매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영시는 협약을 통해 치매환자의 기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능력 향상 및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과 더불어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도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1회 3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다.
‘맛기찬딸기농장’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비누·케이크 만들기, 딸기꽃 누름꽃 가족액자 만들기, 딸기잎 족욕 등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이 제공하여 치매어르신의 감각·회상 등 인지자극, 주의력 기억력등 인지재활훈련을 실시함은 물론 우울척도검사·심리상담을 병행하여 어르신 치매악화방지 및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작년부터 2년간 MOU를 체결한 ‘물빛소리 정원’에서도 기억살林 치매치유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숲을 산책하는 신체활동으로 근력향상을 유도하고, 사계절 다양하게 피는 꽃·허브향기와 숲 자원을 활용한 원예체험이 이루어져 다양한 야외농업치유프로그램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통영시치매안심센터장은 "다양한 치매치유 프로그램을 모색하여 치매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유와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경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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