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제21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본상은 양태근(중앙대학교 교수), 청년작가상은 서금희(창원지역)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창원특례시가 주최하는 문신미술상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예술 정신과 창작 활동을 기리고, 현재 활발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에게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문신미술상운영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30부터 임형준(경남대학교 교수)위원장 외 심사위원 6명이 본상 후보자 7명, 청년작가상 후보자 5명을 놓고 작품성과 활동사항 등을 공정하게 검토한 후 열띤 토론을 거쳐 무기명 투표로 선정한 심사 결과라고 밝혔다.
양태근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흔적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오랜 시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탐구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자연존중의 철학에 대한 생태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삶과 죽음의 순환에 대한 사유를 표현하고 있다.
서금희 작가는 가족애와 일기를 주제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인물이 서로 감싸 안은 형상을 표현하며, 두터운 외곽선을 사용해 분리된 도상을 하나로 품어내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혼용한 표현방식을 사용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제공되며, 문신미술상 본상(상금2,000만원)과 청년작가상(상금1,000만원) 시상식은 6월 17일(금) 오후 5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