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에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고로봇 리퍼브 기술은 중고로봇 등을 수리, 수선해 신품수준의 성능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말하며 최근 국내에 급증하는 로봇 수요를 만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사용자협회가 주관하고 고등기술연구원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199억원을 투입해 김해 진례면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전국 최초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를 구축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구축 △로봇 리퍼브 성능시험평가·검증장비 12종 구축 △중고로봇·부품 관련 장비활용 시험평가지원 △리퍼브 기술 기반 기술지도 기업 지원 △기반서비스플랫폼 구축을 통한 로봇 부품 판로 확보 및 지원 등이다. 로봇 리퍼브 기술을 기반으로 신산업 창출 및 기업 첨단화 실현으로 관련 기업 생산성 55.4% 증대와 약 300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로봇 집약도가 세계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비 로봇 보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가로봇 리퍼브 기술을 통한 합리적 비용의 로봇 보급 확대로 제조·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로봇 수요를 충족시키고 관내 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동남권 로봇 리퍼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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