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아하! 그렇구나. 체험으로 배우는 원리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지역 내 11~13세 청소년이 참여한다.
혈액구조 만들기, 하바리움(투명한 병에 식물표본 오일을 담아 꽃·식물을 보존하는 플라워 공예) 볼펜 만들기, 풀러렌(탄소원자가 축구공 모양으로 연결된 분자) 만들기, 손가락 화석, 손전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혈액구조 만들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빨갛게만 보이는 혈액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 등으로 이뤄져 있고, 각자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하다. 직접 구조를 만들어 보니 쉽게 이해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련관 관계자는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배우는 흥미로운 수업으로서 생활 속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수련관의 대면 프로그램이 다시 재개되며 청소년 문화체험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