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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민작가 양성 ‘초판을 읽자’ 운영

시민 창작도서 10월 김해독서대전 전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09:25]

김해시 시민작가 양성 ‘초판을 읽자’ 운영

시민 창작도서 10월 김해독서대전 전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24 [09:25]

김해시는 ‘책 읽는 도시’ 선포 15주년을 맞아 시민작가 양성을 위한 ‘초판을 찍자!’ 첫 수업을 지난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인 또는 팀(2~4명) 10개 그룹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원고 작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서의 편집과 출판까지 전 과정을 5개월간 20강의 강의를 통해 알아본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창작한 도서를 올 10월에 열릴 김해독서대전에서 전시하고 관내 도서관에 비치해 시민이 대출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적인 행위로 볼 수 있는 ‘읽기’를 사회적인 행위인 ‘쓰기’와 연계시켜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나와 함께 살아가는 그리고 나와 다른 김해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강사는 현직 작가이자 부산에서 독립출판사 ‘네 시 오십분’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현 대표이다. 김 대표는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후 에세이, 소설 등 여러 종류의 책을 써오고 있으며 출판문화 발달을 위한 여러 활동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평소에 글을 써 본 경험이 없어 걱정을 하며 신청을 했었는데 강사님의 첫 강의를 들어보니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의 5개월을 알차게 보내 내 이름이 적힌 책을 꼭 출판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독서대전은 오는 10월 22일 수릉원에서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강연, 공연, 학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풍부한 독서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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