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육아 해소 위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 100개 추가 모집‘공동육아 지원사업’ 올해 3월 첫 시작…부모·영유아 포함 200가정, 2,580명 참여 중
서울시가 고립·독박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첫 지원을 시작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을 100개 추가 모집한다.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것이다.
3월부터 실시된 ‘공동육아 지원사업’은 고립 육아·독박 육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자생적으로 모인 ‘영유아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 신청에 540건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확대 요구가 있어 시는 이번에 100개 부모 자조모임을 추가 모집한다.
3월에 첫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한 ‘공동육아 지원사업’의 200개 부모 자조모임은 양육 품앗이, 자녀놀이활동, 양육 기술·정보 공유, 취미·여가 등의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4월 기준 누적 256회 모임이 진행되었으며 양육자 1,364명, 영유아 9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 자조모임 신청은 기존 부모 자조모임 모집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영유아 자녀를 가진 서울시 양육자, 참여가구 수 5가정 이상 모집·지원 가능하며, 육아와 관련된 모든 주제로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며, 제공되는 활동비 40만원(클린카드)은 공동육아 활동 등 부모 자조모임 활동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활동비는 공동육아 관련 온·오프라인 활동(월1회 이상)에 필요한 차값, 간식비, 도서비, 재료비, 강사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부모 자조모임 활동 중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방학으로 인한 돌봄 공백 등의 사유로 특별활동을 신청할 경우, 선정된 부모 자조모임에 한해 활동비 15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육아 관련 정보제공, 맞춤형 교육,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부모 자조모임 구성원 간의 결속력 증진 및 양육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심리·양육 전문가의 육아상담 등을 제공한다.
청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신청서 다운로드 및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만6세 이하)가 있는 가정 5가정 이상으로 구성된 온·오프라인 활동 중인 부모 자조모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이 다가옴에 따라 양육자 간 활발한 모임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양육자들의 요구에 맞춘 부모들의 자생적인 모임 활동을 확대 지원해 양육자의 고립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어 건강한 양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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