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면은 지난 23일 석장천과 통구리 산림지역에서 생태계 복원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북방산개구리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백학면새마을남녀지도자와 백학초, 노곡초 학생 등 60여 명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북방산개구리를 방류하며 환경보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북방산개구리는 우리나라 토종개구리로 무분별한 개발과 포획, 환경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법정보호종이다.
이번 방류는 백학면 갈현리 지역의 개구리 농장에서 인공으로 부화한 올챙이로 개구리의 회귀본능을 이용해 성체가 되었을 경우 백학지역 산림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개구리의 유생인 올챙이로 방류됐다.
이종민 백학면장은 “개구리는 해충을 잡아먹고 생태계의 기본적인 먹이사슬 층이 되어 생태계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백학면 관내 학생들과 주민 등 우리 모두에게 토종동식물의 소중함과 살아있는 자연생태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