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노유자시설 96개소에 대한 거창군 합동 노유자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노유자시설 화재 발생 건수는 592건으로 인명피해 231명(사망 13명, 부상 218명), 재산 피해 48억여 원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289건(51%)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179건(31%), 기계적 요인 66건(12%), 원인미상 32건(6%)이 뒤를 따랐다.
이에 소방서와 거창군 행복나눔과는 노유자시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유자시설 콘센트 및 분전반·배전반 수요 수량을 파악해 스티커형 소화용구(콘센트, 분전반·배전반)를 보급하고 있다.
스티커형 소화용구란 콘센트와 분전반·배전반에 부착해놓으면 고온의 열 발생 시 화재를 감지해 열변형 및 균열이 발생하면서 소화약제가 방출돼 화재를 진압하는 제품을 말한다. 정순욱 서장은“노유자시설은 피난 약자들이 시설을 생활·이용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거창군이 함께 나서 안전하게 시설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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