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모기 등 해충을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하절기 특별방역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 활동은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해 서식지에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여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앞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서 보유한 차량용 및 휴대용·분무용 소독기 등 32대를 점검하고 각 읍면동에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지난달부터 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정화조, 하수구, 웅덩이, 공동주택 지하실 등을 대상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왕래가 많은 대천천변 일대 모기서식지를 찾아 친환경 살충제를 살포, 모기서식지를 제거하고 풀숲 등 방역소독을 마쳤다.
시는 특별방역 활동 이후에도 11월까지 취약지 일제 방역소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방역소독기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충 발견지에 1~2개월 간격으로 유충 유무를 확인해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펼치고, 경유 대신 물과 약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친환경 초미립자 소독을 전면 실시해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빈틈없는 방역 추진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집주변 취약지역 소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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