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합천군 산림과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24일 합천군 산림과 직원 30여 명은 초계면 중리에 위치한 마늘 농가를 방문해 마늘수확 및 주변 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 농가에서는 “농번기를 앞두고 남편의 다리수술로 병간호와 농사일을 병행하여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많았는데 산림과 직원들이 힘을 보태어 주시어 고맙고 농번기 로또를 맞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정대근 산림과장은 “농번기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남편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었고, 농번기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