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집중 단속
본격적인 영농기 맞아 약 한 달 간 불법소각 농지 집중 단속 실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26 [10:52]
전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한 달간 보릿대 등 맥류작물 부산물의 불법소각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단속반을 편성해 수시로 전주시 일원을 순찰하며 불법소각 농지를 점검하고, 불법소각 발견 시 과태료 처분 및 농민공익수당 미지급, 직불금 감액 등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맥류작물 부산물 처리를 돕기 위해 토지로 환원하기 위한 원판쟁기 9대를 지원했으며, 토지로 환원하는 농가들에게 1ha당 20만 원씩 지원하는 ‘영농부산물 토지환원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 동안 농민들은 맥류작물 부산물을 관행처럼 소각하고 다음 벼농사를 준비해왔다”면서 “올해부터는 토지환원을 위한 장비 지원과 지원금으로 농민들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만큼 불법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