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모내기철을 맞아 국립암센터 치유정원 내 친환경 생태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립암센터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7명이 직접 모내기를 진행했다.
모내기를 한 벼의 품종은 고양시 특화품종이자 1994년 일산신도시 개발 중 발굴된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에서 이름을 따온 ‘가와지1호’로 고양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내재하고 있는 상징적인 품종이다.
시는 이번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암센터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가을에 벼베기 수확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암환자의 치유돌봄을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12주간 진행되는 암환우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작년 암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참여자로부터 매우만족 77%, 만족 23%을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암환자의 심신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돕고 프로그램 운영 전후 질병 및 정서적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의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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