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초기에 원인 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주로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SFTS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농작업 및 야산?들판에서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물린 곳이 없는지 살핀 뒤 샤워를 하고, 진드기에 물리면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인근 병원에 방문해 제거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시에는 긴팔, 긴 바지, 장화 등을 착용해 진드기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며 “SFTS는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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