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 예방과 수렵 불가능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 기피제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5월 23일부터 기피제 약 250포 가량을 시범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멧돼지 피해가 잦은 농가와 수렵이 불가능한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ASF 선제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피해방지단과 함께 추가적으로 멧돼지 기피제 설치로 멧돼지 활동반경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수렵이 불가능한 야생동물의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우 수렵 외 구제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피해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사업이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배부 농가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하여 평가한 후 확대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