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은 방사선비상 상황 발생 시 방사선비상진료 전문요원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을 지난 5월 18일, 19일 양일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한울권역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한울원전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여 비상발령 단계에 따라 방사선 피폭 및 오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의 △원내 비상대응절차(도상)운영 훈련을 통한 대응 방안 모색 △현장진료소 설치 및 운영 △환자 유입에 따른 원내 비상진료절차(환자분류, 제염, 처치, 후송) 점검 등 신규 비상진료요원의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본 훈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울진군의료원에서 진행된 실제 훈련으로 신규 비상진료요원으로 참여한 의료원 관계자는 “방사능 재난으로 인한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예측하기 어렵고 발생 후 2차 손상 및 피해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비상진료요원으로서 유사시 대비를 위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의 반복이 필수일 것”이라며, “처음으로 참여한 이번 훈련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울진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정호성 울진군의료원장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환자처치 및 제염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실전같은 방사선비상진료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울진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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