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사과적과 및 포도순따기 등 5∼6월 농촌일손돕기 중점기간 운영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26 [13:33]
거창군은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영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개면(웅양, 마리, 남상, 가조, 가북) 7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와 농촌고령화로 인하여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번기인 5∼6월을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운영기간에 거창군청 20개 부서 74명, 거창교육지원청 2개 부서 31명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사과적과 및 포도순따기 작업을 지원했다.
마리면의 농가주 김준회 씨는 “사과 적과 작업시기가 비슷해 최근 몇 년간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적기 작업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했다”며, “작은 손길이라도 이번 일손돕기 지원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많은 농가들이 힘든 상황이다”며, “농촌일손돕기 중점운영 기간 동안 유관기관,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손부족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