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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열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4:34]

거창군, 거열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26 [14:34]

거창군은 26일 군청상황실에서 자문위원과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열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거열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거창 거열산성은 백제부흥운동 및 신라 9주 중 하나인 거열주(居列州), 만흥사산성(萬興寺山城)과 관련한 역사성과 희소성이 있는 산성으로,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누어지는 독특한 구조를 통해 신라 성곽의 변천사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 유적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사는 문화재구역 검토, 기초정비계획(발굴조사, 식생정비), 성벽정비계획(정비구간, 보존구간), 성내시설 정비계획(건물지 정비), 동선계획(진입로, 탐방로 개설), 시설물 정비계획(안내판 설치, 휴계공간 조성), 활용계획(산성해설 투어, 포토북 투어 등) 등 7개 분야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제안했다.

 

또한, 우선사업과 후속사업으로 구분한 단계별 추진계획으로 2023~2027년에 시행할 단기계획과 2028~2032년에 시행할 중기계획, 2033년 이후 수행할 장기계획 등으로 연차별 계획을 제시했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련한 거열산성 종합 정비계획을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확정하고, 종합 정비계획을 토대로 연차별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거열산성 보존·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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