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양촌마을) 故 이종근 씨 배우자와 자녀들이 장례를 치는 동안 쌀 화환(10kg, 44포)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26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기부했다.

고인의 손자는 “생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할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한다”라며 “함께 슬픔을 나눈 조문객들과 화환 대신 쌀을 보내 좋은 일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동근 산내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유족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쌀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