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울의 공원에서 여름 야생화를 찾아보세요북서울꿈의숲, 서울창포원, 남산 등 근처 공원에서 야생화 찾아보는 힐링나들이 OK
초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는 장미, 작약 등을 떠올리기 쉽다. 화려한 꽃도 아름답지만 서울의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한창이다. 길을 걷다 마주하는 꽃들의 다양한 색과 모양처럼 이름들도 개성이 넘친다. 지금 한창 피어나는 야생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는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일부러 식재한 것들도 있다. 또 식재한 꽃이 씨를 퍼뜨려 자생적으로 피어나기도 한다.
야생화는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이라고 사전적 정의가 되어있다, 영어로도 와일드플라워(wildflower)라고 하는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봄꽃, 여름꽃, 가을꽃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서식지에 따라 고산식물, 습지식물로 구분하거나 용도에 따라 관상식물, 약용식물, 밀원식물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지금 주로 볼 수 있는 야생화는 애기똥풀, 기린초, 돌나물, 노루오줌, 산수국, 눈개승마, 자귀나무, 좁쌀풀, 용머리, 석잠풀, 섬초롱꽃, 백운산원추리, 비비추, 하늘말나리, 꽃창포 등이 있다. 주말에 가까운 공원을 찾아 산책로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으니 궁금했던 꽃 이름과 특징을 알아보며 알찬 산책을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공원의 커다란 나무와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키 작은 야생화들의 다양한 얼굴을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야생화는 서울의 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남산에서는 17종의 야생화가 모두 피어있다. [남산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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