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벼 디지털 농법 드론직파’연시회 개최육묘과정 없는 드론직파로 벼 전과정 기계화율 향상 기대
함안군은 지난 26일 군북면 사촌리 벼 재배포장에서 벼농사의 새로운 디지털 영농기술인 드론직파 연시회를 열고 지역주민과 함께 현장 적용기술 등을 공유했다.
드론직파란, 육묘단계를 생략하고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새로운 농법으로 노동시간이 기계이앙에 비해 반으로 줄고, 생산비도 ha당 최고 120만 원까지 절감되는 등 경제적 효과가 있다.
군에서는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 시범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고 드론직파를 통한 물관리, 제초, 시비 등의 기술을 적용해 오는 10월 최종 평가를 거쳐 보급 가능한 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연차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벼 드론직파 시범농가인 조완제씨는 “드론직파를 3년 째 시험재배 중인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종자철분코팅, 철저한 물관리와 잡초방제로 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며 “벼농사의 일손을 많이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기후변화, 농촌 일손부족, 고령화 등의 여건 속에서 드론직파와 같이 농기계를 활용한 디지털 농법은 지속가능한 쌀 산업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보완과 시범재배를 거처 농가에 신속히 보급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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