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속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농작물 관리 현장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밀양시 강우량은 3.3mm로 전년 강우량 89mm와 평년 강우량 88.1mm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저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분 부족에 따라 감자, 고추, 마늘, 양파 등 생육 악화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며 해충밀도 증가로 직접 피해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한 2차 피해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식물의 경우 뿌리가 분포된 지면을 두껍게 복토하거나 볏짚,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수분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 해충으로 인한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피해주를 제거하거나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확산을 막아야 한다.
농작물 파종은 가급적 비가 내린 후 실시해야 농작물 생육에 좋으며 적기보다 늦게 파종할 경우 20~30% 정도 파종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가뭄 피해 예방 대책으로는 물 대기가 가능한 곳은 가급적 적기에 관수해야 하며 인근 하천 등의 잔여 용수를 활용해야만 한다.
김진우 미래농업과장은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내 농업기술 서비스 등 관련 상담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영농상담실 방문 또는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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