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지역자활센터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감국묘목을 기부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과 50인 이상 거주 사회복지시설에 감국묘목 3000주를 전달했다.
이번 묘목 기부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원예치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위탁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 7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감국묘목은 육묘사업단이 재배한 것으로 묘목 1만주 가운데 7000주는 사업단의 수익창출을 위해 자체 식재하고 남은 3000주를 기부한 것이다.
노준석 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키운 묘목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게 돼 자활 참여자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나눔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자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