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 재개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시작
관악구 보건소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업무를 재개했다.
구는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방역에 주력하기 위해 그동안 보건소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 및 관련 검사·진단 업무를 중단했었다.
식품·위생업종 종사자들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업종별 정해진 기간마다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야 하나, 보건소 발급업무 중단으로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비싼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민원인들의 요청이 많았던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검사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로 한 것이다.
이미 관악구 보건소는 주민들의 검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협약 체결한 6개소의 병·의원에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발급비용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보건소와 동일한 가격에 검사가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악구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발급 대상은 관악구민 중 일반식품접객업 종사자이다.
결과는 검사일 포함 5일후에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 공공보건포털)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민간 병·의원에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하면서 높은 비용부담과 불편함을 겪었다”라며 “이번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 시작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