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방채 상환으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발행한 대양산단 조성 관련 지방채 800억원 중 지난 3월까지 300억원을 조기 상환했고, 이달에는 5월 31일 만기인 300억원을 31일 상환했다.
시는 대양산단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금융권에서 높은 금리(3.2%)로 차입한 대출금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19년 낮은 금리(1.9%)로 지방채 800억원을 발행했고, 이에 따라 연 12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시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채의 일부를 상환할 수 있었던 것은 대양산단이 원활하게 분양됨에 따라 매각대금을 지방채상환기금에 적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대양산단의 분양률은 98%로 미분양 산업용지 2필지는 올해 안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양산단 잔여 지방채 200억원도 조기상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시의 지방채 잔여액은 대양산단 200억원과 일반사업 지방채 200억원이며, 단계적으로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용지를 올해 안으로 매각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축하는 등 지방채 조기상환과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