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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재택치료자 감소 … 여름이나 가을 재유행 우려에 긴장감 유지

올 여름이나 가을에 재유행 우려 경고에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 적극 당부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31 [11:17]

완주군 재택치료자 감소 … 여름이나 가을 재유행 우려에 긴장감 유지

올 여름이나 가을에 재유행 우려 경고에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 적극 당부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31 [11:17]

완주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크게 줄어들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급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이나 가을에 재유행할 우려가 있다는 경고가 나와 긴장감을 유지한 채 주민들의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오후 6시 현재 총 63명으로, 1주일 전인 이달 22일(223명)에 비해 71.7%나 급감했다.

 

재택치료 환자가 감소세에 있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신규 환자에 비해 재택치료에서 벗어난 해제 환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30일의 경우 신규 환자는 10명에 불과했지만 해제 환자는 무려 33명에 달해 당일에만 20여 명의 재택치료 환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이달 세 번째 주인 15일부터 1주일간은 총 363명이었으나 네 번째 주인 22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에는 285명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3일간의 추세를 보면 이달 26일 34명에서 다음날엔 18명으로 뚝 떨어진 후 30일에는 13명에 그치는 등 10~30명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그러나 신규 변이 유입과 백신 효과 저하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올 여름이나 가을에 재유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격리와 실내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대부분의 방역 조치들이 해제된 상태에서 주민들의 외출과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여름철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 주기적인 실내 환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에 기존 접종자의 면역력 감소 등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증상 발생 시 외출 자제와 접촉 최소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홍보하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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