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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고전번역원과 ‘한문교사 교육’를 위한 간담회 개최

관내 방과 후 한문교사 대상 직무능력 향상 등 현장에 필요한 연수 구상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1:05]

전주시, 고전번역원과 ‘한문교사 교육’를 위한 간담회 개최

관내 방과 후 한문교사 대상 직무능력 향상 등 현장에 필요한 연수 구상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6/02 [11:05]

전주시와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은 지난 31일 오전, 관내 학교 방과 후 한문교사를 대상으로 직무능력을 향상하는 ‘한문 교사 교육’ 개설을 논의하는 실무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와 번역원은 한문교육이 단순히 철자 교육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문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수하여 현실 문제 해결력과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진일보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 인문학 교육을 위해 관내 학교 한문 교사들의 인식 전환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선행되어야함을 공감하였다.

이를 위해 번역원은 지난 5월 관내 학교 방과 후 한문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교육 필요성과 시기 및 내용 등 전반적인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의견수렴 결과 응답자 90%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꼭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방학 중에도 수업이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방학 중 오후 시간 교육 편성과 지속적인 교육 개설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시와 번역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8월부터 방학 중 관내 초등학교 방과 후 한문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협력 방안과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논의하였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한문교사 교육를 통해 지역 인적 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인문교육 시행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근식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장은 “고전번역원이 고전번역사업과 번역가 양성이라는 본연의 사업 영역을 넘어 고전에 대한 시민들이 인식 전환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특히 전주분원은 전국 분원 최초로 시민교육을 시행했던 전주의 인문교육기관으로서 시민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과 방과 후 한문교사 연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고전번역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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