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산1동, 어르신 대상 구연동화 인문 동아리10월까지 운영…치매 예방·건강 증진 등 기대
광주 동구 지산1동은 관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인문동아리’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구연동화 인문동아리’는 독거 어르신 15명이 함께 모여 만든 인문동아리로 매월 1회 전문 강사를 초청해 동화 구연 방법을 배우고 동화 속 역할극을 함께 하면서 연기에 도전해보는 모임이다.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1차시 수업에서는 짧은 귀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어린 토끼 동동이의 좌충우돌 분투기를 담은 동화 ‘짧은 귀 토끼’ 구연동화를 진행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화 구연과 함께 손 유희(손을 사용해 동작을 표현하는 활동)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손을 활용한 두뇌활동 촉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건강 증진, 친밀감 증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친구들과 함께 동화책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역할극을 해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동아리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구연동화 자원봉사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현자 지산1동장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인문 활동을 통한 정신의 풍요로움 속에서 주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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