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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원, 제15회 거창단오제 개최

제17회 거창전국한시백일장대회, 향토여류작가 작품전도 함께 열려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6/03 [17:10]

거창문화원, 제15회 거창단오제 개최

제17회 거창전국한시백일장대회, 향토여류작가 작품전도 함께 열려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6/03 [17:10]

거창문화원은 단오(음력 5월 5일)을 맞이해 제15회 거창단오제와 제17회 거창전국한시백일장대회, 제17회 향토여류작가 작품전 개회식을 지난 3일 거창문화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거창 울림소리 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제17회 거창전국한시백일장대회 시상 및 장원시 낭송, 소리타래팀의 남도민요와 김진찬 우리소리국악원장의 경기민요, 경주문화연구원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이어졌다.

 

문화원 로비에서는 제17회 향토여류작가 작품 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거창의 누정사진 및 아림수묵회의 부채전시 등 향토작가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야외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행사와 단오 관련 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포물 머리감기, 익모초물 마시기, 수리떡먹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문화원 일대가 전통문화축제의 장이 되었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단오를 맞이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후대에 이어가기 위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단오절 풍속을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문화원에서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를 지내며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삼아 머리에 꽂는 등의 풍속과 그네뛰기, 활쏘기, 씨름 등을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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