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6일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기관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을 한 후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광주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제49회 광일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자립한 성공한 모범국가유공자 11명에 대해 시상했다.
광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5일부터 7일까지는 국가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24일부터 26일까지는 참전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702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한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6·25전쟁 기념행사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로 24일 오전 11시부터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육군31사단, 광주지방보훈청 등이 6·25전쟁 무기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백범 애(愛)코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범 애(愛)코 챌린지’는 관내 현충시설을 탐방하며 나라를 지켜주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줍깅(쓰레기를 줍는 활동)’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현충시설에 대해 이해하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대가 되고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그 희생이 값지게 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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